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일본 대지진으로 수출 타격 전망

입력 2011-03-15 07:52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올해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대일본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대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8억2천854만달러)에 비해 47.7% 급증한 56억5천38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일년새 1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3월 들어서도 11일까지 대일본 수출은 12억4천만달러로 52.6% 급증한 반면, 수입은 0.1% 증가에 그쳤다.

이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왔던 무역적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일본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약 10%를 차지하는 2대 교역국이지만, 우리나라의 대일본 교역은 지난해 수출 282억달러, 수입 643억달러로 300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LCD 등 전자전기제품과 석유, 철강제품 등의 대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무역적자 해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대일 수출물품 중 전기전자제품은 63억1천500만달러로 전체 대일 수출의 22.4%에 달했다.

2위는 석유제품으로 36억8천700만달러(13.1%), 철강제품은 28억6천만달러(10.2%)였다.

그러나 이번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의 내수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항만, 도로 등 기반시설의 파괴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관건은 전력, 운송 등 일본의 기반시설이 얼마나 빨리 복구돼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느냐"라며 "단기간에 정상화되면 큰 차질이 없겠지만 장기화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