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 7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11-03-17 09:1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이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3월(1~15일)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84%p 상승한 84.13%로 올라 지난해 1월(84.19%) 이후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난을 겪는 실수요자들이 저가아파트를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낮찰받는 ''고가낙찰''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월 수도권아파트 고가낙찰 건수는 40건으로, 전체 낙찰건수(372건)의 10.75%를 차지해 2월 고가낙찰 비율(7.86%) 대비 2.89%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난해 10월(1.59%)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서울에서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전용 83.06㎡이 감정가 7억7천만원보다 3천55만원 높은 8억55만원에 낙찰됐고, 11일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황골마을주공1단지 전용 59.94㎡가 감정가 1억 8천만원보다 1천180만원 높은 1억 9천18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서울은 강남ㆍ비강남권의 낙찰가율이 모두 오르면서 전달보다 1.32%포인트 상승한 84.93%를 기록했고 경기권은 83.52%로 8개월 연속 올랐으며 인천은 전달보다 2.51%p 오른 83.29%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낙찰률과 입찰경쟁률도 꾸준히 올라 3월 수도권아파트 낙찰률은 37.09%로 지난해 1월(37.86%) 이후 최고치였고, 입찰경쟁률도 건당 평균 0.14명 증가한 7.29명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동산태인 이정민 팀장은 "집값 상승으로 감정가가 시세보다 낮게 형성돼 고가낙찰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고가낙찰 물건의 70~80%가 3억원 이하 저가아파트라는 것은 최근 경매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