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도 나흘째 자금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9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전날(337억원)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었으나 최장인 53일째 순유출 기록이다.
직전 최장 순유출 기간은 2009년 9월10일부터 세운 52거래일이었다.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에서도 255억원이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연일 반등하면서 환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ETF를 포함하면 599억원이 순감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삼성THE증권투자신탁 1[주식](Cf)''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의 자금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들 펀드는 각각 93억원과 40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6천220억원, 509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6천29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5천880억원 증가한 101조72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1조4천647억원 늘어난 300조1천744억원으로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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