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4일 개최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분기 총액한도대출의 한도를 1분기와 같은 7조5천억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에 연계해 총액한도대출 한도 내에서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 10일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오는 31일 만기도래하는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대출액 2조7천936억원 가운데 은행자본확충펀드의 신종자본증권 매각 예정분 1천억원을 차감하고 2조6천936원을 재대출하기로 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에 자본확충펀드 지원액 4천억원중 1천억원 상환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대출 금리는 5.7%로 은행자본확충펀드가 보유한 신종자본증권의 평균 수익률 6.62%에 비해 0.92%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대출기간은 취급일로부터 1년이며 이자는 3개월마다 후취 방식으로 납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