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맞춤형 방송광고사업 나선다

입력 2011-03-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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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카이라이프가 가입자 300만 명 돌파를 발판삼아 다양한 신규사업에 적극 나섭니다.

N스크린을 비롯해 내년 맞춤형 방송광고사업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스카이라이프가 개국 9년만에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유료방송 단일플랫폼 가운데 최다 규모입니다.

2009년 선보인 위성방송과 IPTV 결합상품 ''올레TV 스카이라이프''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2010년에만 60만 가입자를 모아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사업에 진출합니다.

N스크린을 비롯해 홈네트워크를 통한 보안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맞춤형 방송광고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선택해서 자신이 필요한 광고만 볼 수 있도록 해서 차별화해 뿌려지는 것이고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입할때는 정보를 제공해 주고 효과가 기존 광고보다 4배는 좋고 기존의 광고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를 위해 외국계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올해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부터는 맞춤형 광고 비지니스모델을 해외로도 수출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기존 HD와 3D채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7월부터 3D영화 전문 채널을 론칭하고 다음달부터 HD채널도 85개로 확대, 연내 100개로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이와함께 오는 5월 증시상장을 통해 투자자금도 마련한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투자를 통해서 확보된 많은 돈들은 N스크린, 홈네트웍 등 방통융합의 신규상품에 적극 투자할 예정입니다."

대략 500억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대주주인 외국계 펀드가 보유했던 지분을 KT가 인수하면서 상장 후 물량부담을 줄이게 됐습니다.

한편 이달말 사명을 ''KT 스카이라이프''로 변경하는 등 KT와의 전략적 관계도 더 두터워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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