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하루만에 반등''..2,030선 탈환

입력 2011-03-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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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주춤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늘 다시 크게 반등했습니다.

2030선을 탈환했는데요.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부터 정리해보죠.

<기자>
어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24.60포인트 오른 2036.78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1차 저항선으로 여겨온 60일 이동평균선, 2030.50도 돌파한 것인데요.

일단 장이 열리자마자 2022.26까지 올랐습니다.

그동안 지수를 짓눌렀던 일본과 중동 사태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오후로 갈수록 상승 폭은 커졌습니다.

우려대로 기관이 결국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지수는 흔들리지 않았구요.

오히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30선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앵커>
투자자별로는 어땠습니까? 오늘 장은 외국인이 이끌었죠?

<기자>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는 2000선 위에서 투신권이 팔면 외국인이 받아주는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그런 흐름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외국인은 어제보다도 더 많은 2573억 원 어치의 주식을 샀구요.

기관이 413억 원, 특히 투신권이 590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모처럼 강하게 반등해선지 개인은 2522억 원이나 팔아 차익을 챙겼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흐름은 어땠나요? 대부분의 업종들이 올랐죠?

<기자>
오늘은 통신업을 빼고는 떨어진 업종이 없습니다.

거의 다 상승세를 탔는데, 음식료품 업종이 가장 많은 3.02% 올랐습니다.

뒤따라 운송장비가 2.93%, 화학이 2.22% 상승했구요.

제조업과 의료정밀, 기계 업종 등도 1%가 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통신 업종이 조금이지만 0.23%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살펴보면요, 현대모비스가 5.74%나 뛰어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S-OIL이 4.51%, 현대차 4.23%, 기아차가 3.45%나 올랐습니다.

LG화학과 신한지주도 각각 1% 이상 상승한 반면, SK이노배이션과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조금씩 내렸습니다.


<앵커>
그럼 코스피 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목들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
앞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오늘은 현대차그룹 주식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고, 이에 힘입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4% 안팎으로 뛰었죠.

또 음식료품의 흐름이 두드러졌는데요.

일본 원전 사태 이후 되려 우리 간편식품의 수요가 늘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만, 특히 라면이 오늘 빛을 봤습니다.

농심이 무려 14.79%나 뛰어올랐구요.

삼양식품도 14.72%, 오뚜기는 8.8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CJ제일제당 같은 식품업체도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긴 것을 드러난 기업들, 알앤엘바이오와 다산리츠 등은 동시에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코스닥 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도 3.53포인트 오른 513.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와 같은 이유에서겠죠, 여러 대외적인 악재들로부터 벗어나면서 코스닥도 2.98포인트 오른 채 출발했습니다.

수급을 보자면 코스피 시장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코스피 시장을 이끈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249억 원을 팔았구요.

이를 개인이 181억 원, 기관이 77억 원을 사면서 받아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어떤 업종할 것 없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운송장비 부품 업종이 3.8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구요.

주목할 것은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조차 운송장비 부품 업종은 42억 원을 순매수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뒤따라 음식료 담배가 2.41%, 출판 매체복제가 1.93%, 인터넷이 1.71% 올랐습니다.

또 금속과 IT부품, 제약, 제조 업종 등도 1% 이상의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성우하이텍이 무려 8.38% 뛰었구요.

OCI머티리얼즈와 다음, 포스코ICT, 셀트리온, 네오위즈게임도 1% 이상 올랐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서울반도체는 4.79%, GS홈쇼핑이 4.26% 떨어져 비교적 큰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시장 소식들도 들어와있죠?

<기자>
일본 대지진 여파로 우리 산업도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화학과 정유 업종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윤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영혜 기자 R>


검찰이 주식워런트증권, ELW의 초단타 매매 과정에서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하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내 증권사 5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업계는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ELW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기자 R>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살펴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내렸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50전 떨어진 112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할 때는 1원 내린 1123원 50전에 출발했는데요.

장중 내내 횡보하다가 결국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아무래도 간밤에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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