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22일 오리온 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기에 앞서 P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미술품 매매를 통한 돈세탁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2006년 7월 서울 청담동의 물류창고 부지에 ''청담 마크힐스''를 짓는 과정에서 부지를 헐값에 넘겨 4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말까지 압수물 분석을 끝낸 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과 시행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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