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4배로 시장평균을 밑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천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북미 LCD TV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일부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패널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가동률 상승이 제한되고 수요 회복이 맞물릴 경우 패널 가격의 상승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3월 하반월 패널 가격은 LCD TV용이 소폭 하향세를 이어갔지만 노트북용은 전기 수준을 유지했고 모니터용은 18.5인치와 20인치W 제품에서 상반월과 하반월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한달에 두 번 연속 상승한 것은 이번 달이 처음으로 이는 모니터 패널의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