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경쟁력 강화 전망에 나흘째 상승

하이닉스가 D램 경쟁력 강화 전망에 강세를 보이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하이닉스 주가는 오후 2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850원(2.84%) 오른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PC D램 고정가래가격 반등과 모바일 D램 가격의 양호한 흐름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렸다.

PC D램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D램의 경우 연평균 20% 이상 떨어지면서 하이닉스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모바일 기기 수요 강세와 지진으로 인한 엘피다의 공급 위축으로 가격 하락률은 10% 중반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하이닉스에 대해 시장점유율(M/S) 확대로 D램 후발업체와 경쟁력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일반PC DRAM 수급개선과 고집적 MLC 플래시 수급도 더 타이트해 질 가능성이 높아져 가장 근접한 경쟁위치에 놓여있는 하이닉스에 호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