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 혼조..외국인 열흘만에 매도

코스피지수가 미 증시 조정과 외국인의 매도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07포인트(-0.15%) 내린 2053.32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 지표들의 혼조로 하락 마감한데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조정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220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억원, 3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에서도 23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비금속 통신 등이 하락하는 반면 기계 서비스 철강금속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KB금융 LG화학 등은 하락하고 있으나 S-Oil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은 오름세다.

한편 건설 계열사 자금악화설로 급락세를 보였던 STX그룹주들은 일제히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