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남아공에 AMI시스템 수출

입력 2011-03-29 10:18   수정 2011-03-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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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이 아프리카에 전기 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을 수출합니다.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수도 츠와니(Tshwane)시가 발주한 전기 AMI, 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을 수주해 현지파트너인 만들라 테크놀러지와 248만3,200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에 국제입찰로 진행돼 전세계 글로벌 AMI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프로젝트에 츠와니 시는 누리텔레콤-만들라 테크놀러지 컨소시엄을 포함해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츠와니 시가 고압과 저압 50만호에 도입하는‘AMI 시스템 기반의 에너지관리시스템구축사업’으로 4개 컨소시엄이 각각 4천호씩 배정돼 올 연말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프리토리아에 남아공 지사를 설립해 아프리카 AM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3월 14일부터 나흘동안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아프리칸 유틸리티 위크(African Utility Week)’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아프리카 유틸리티 대상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아프리카에서 첫 스마트그리드 AMI 본사업을 수주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향후 아프리카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의 대표적인 준거 사이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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