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농협-국세청장 감옥 많이 가"

입력 2011-03-31 16:36   수정 2011-03-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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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감옥을 가장 많이 가는
기관장이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한 조세를
인정받기 위해 국세청의
지속적인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제2차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작심한 듯
국세청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역대 기관장이
가장 많이 감옥에 가는 데가
농협중앙회와 국세청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위해
국세청이 바뀌어야
공정한 조세 행정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대해 이현동 국세청장은
국세 공무원의 의식과 자세전환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현동 국세청장
"국세 공무원의 의식과 자세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부 청탁의 보고 의무화, 조사 결과의 철저한 점검 등 세정의 투명성 제고 노력과 함께 국세공무원의 의식과 행태의 자율적 변화를 유도하고.."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성실한 납세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은 공정하고 형평된 과세에
대해 관심이 높다"며
성실한 납세가 친기업 정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높이 존중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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