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해체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업무를 조정·총괄해 오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체됩니다.

정부는 오늘(31일) 매몰지 정비보완 공사가 차질없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운영해 온 중앙대책본부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구제역과 관련해 전 매몰지에 대한 1차적인 정비보강을 차질없이 완료됐으며, 앞으로는 농식품부가 주관해 매몰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앞으로 기동대응반 등 상시관리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매몰지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부도 상수도 보급사업과 안전한 물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맹형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구제역 교훈을 기초로 가축전염병 방역체계와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