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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입력 2011-04-04 11:37  

<앵커>
금융감독원이 이번 달 중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기존 본부 체제에서 국실 체제로 전환하고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권역별로 검사국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이 권혁세 원장 취임에 발맞춰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금감원은 우선 기존 본부장 중심의 수평적 조직체제를 부원장 중심의 수직적 조직체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부원장 3명은 기존에 겸직하던 본부장 자리를 내놓고 권역간 조정 업무를 맞게 됩니다.

수석부원장은 기획관리와 소비자보호, 보험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그 밑에 부원장보를 둬 기존 본부장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부원장 2명은 각각 은행과 비은행 부문, 증권과 회계 부문을 총괄하고, 부원장 아래에는 부원장보 2명씩을 둬 각 부문을 지휘하게 할 예정입니다.

최근 최수현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수석부원장으로 선임된 만큼, 부원장 2명이 누가 될지가 관심입니다.

내부 출신 부원장 후보로는 부원장보 중 가장 선임인 주재성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이 유력합니다.

외부영입 사례인 이장영 부원장 후임으로는 학계 출신 중 증권 유관 분야를 전공한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큽니다.

금감원은 김종창 전 원장 당시 본부와 국 이름에 사용했던 ‘서비스’라는 명칭 대신, ‘감독’과 ‘검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은행서비스총괄국, 일반은행서비스국 같은 명칭은 은행감독국, 은행검사국 등으로 바뀝니다.

금감원은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본부와 국에 흩어져 있던, 검사조직과 인력을 은행, 증권, 보험 등 권역별로 통일성 있게 재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획조정국, 총부국 등 지원부서의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고 현업부서의 조직과 안력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검사와 감독기능 강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제제를 모토로 내세운 권혁세호의 편제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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