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최고가 ''속도 조절''..2,120선 지지

입력 2011-04-06 16:49  

<앵커1>
코스피지수가 3.72포인트 내린 2,126.71로 마감했습니다.

경제팀 이성민 기자와 함게 오늘 증시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마감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1>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뒤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금전 마감된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3.72포인트 내린 2,126.71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15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출발부터 다소 주춤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12시를 기점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장중 2,136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마감전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2>
어제 최고점을 찍었던 지수가 오늘 다소 주춤했는데요 앞으로 외국인 동향을 비롯해 앞으로 증시 상황 어떻게 이어질까요?

<기자2>
네 오늘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기조가 현 시점에서 매도세로 급선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시장이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3개월 내 23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듯이 앞으로 2000선은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증시가 다른나라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3>
오늘 시장 마감 상황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어땠습니까?

<기자3>
네 오늘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120억원을 사들이며 1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최근 16일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순매수액은 4조원이 넘습니다.

한편 기관은 장초반 오랜만에 매수세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1시를 기점으로 투신권이 매도세에 가세하면서 1,640억원을 팔며 5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습니다.

개인도 2,550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앵커4>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4>
오늘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의료와 운송 화학 업종이 3~5%가까이 상승한 반면 은행과 증권, 보험을 비롯한 금융업종은 2% 가량 하락했습니다.

자동차주를 포함한 운송장비업종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기관은 1,500억원어치 이상 사들이며 운송업종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운송장비업종 중에서도 조선주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이 10위권내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중공업은 어제보다 6천원 오른 52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등도 3~7%넘게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은행과 증권을 비롯한 금융업종은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2%넘게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종의 부진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신한지주가 3%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생명과 KB금융도 1~2%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장중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방향을 굳히면서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등은 4% 넘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앵커5>
코스피시장에서 흐름이 두드러졌던 종목도 좀 더 살펴볼까요?

<기자5>
최근 증시는 일본 원전 관련 소식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방사능 유입 우려로 필터와 마스크 관련주들이 급등했었는데요 오늘은 삼성제약이 방사능 해독에 좋다고 알려진 요오드 성분을 함유한 음료를 발매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부근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배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산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사조산업 주가가 어제보다 2,500원 내린 55,500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사조대림과 사조해표, 동원수산등이 2~3%넘게 떨어지며 고전했습니다.

<앵커6>
코스닥지수는 어떻게 마감했습니까?

<기자6>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40선을 앞두고 7일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68포인트 하락한 533.98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종이와 목재, 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공포가 코스닥시장에도 그대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대봉엘에스의 상한가 행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방사능 보조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급등하며 7,180원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음에도 급등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끕니다.

한편 영어교육교제 제작 업체인 이퓨처가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이퓨처는 영어 콘텐츠 제작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앵커7>
외국인들이 은행업종에 대해 평가절하 한다는 소식이 있죠?

<기자7>
네 최근 증권사들이 은행업종이 저평가돼 있다며 비중 확대를 추천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오히려 등을 돌리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조현석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대상 가운데 하나인 케이엘넷의 매각이 재추진됩니다.

정부의 매각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해 올해엔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외환시장
<앵커8>
마지막으로 환율도 알아보죠.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죠?

<기자8>
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40전 내린 1,086원8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조금전에 말씀하셨듯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한 것인데요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값이 오름에 따라 외국인들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산 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판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연일 계속되는 순매수세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 하락은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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