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 이익 늘고 빚 부담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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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5:03   수정 2011-04-06 15:04



경기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빚 부담은 줄면서 상장사들의 채무상환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유가증권 법인 561개사의 작년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이 4.6배를 기록해 전년의 3.11배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자비용의 4.6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의미다.

2010년 이들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53조 6천511억원으로 전년 37조 4천114억원보다 43.41% 급증했고, 이자비용은 11조 6천719억원으로 전년 12조 359억원보다 3.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1천원 중 이자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은 2009년 322원에서 작년 218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자비용을 전혀 지출하지 않는 무차입 경영회사는 37개사로 전년보다 7개사가 늘었다. 특히 남양유업과 신도리코는 10년간 무차입경영 원칙을 유지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 즉 적자 상태이거나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업체는 124개사에서 111개사로 13개사 줄었다.

이번 분석에서는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와 LG, LG화학 등 LG계열사를 비롯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을 조기 적용한 33개사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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