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日지진 여파 ''미미''

입력 2011-04-12 16:54  

<앵커>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여러 산업군에서 일본산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통신업계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많은 물량을 수입하는 반도체 분야.

일본 지진 초기엔 큰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됐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현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 반도체 생산공장 관계자>
"애초에 한달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전세계 웨이퍼 30% 일본이 공급하는 상황) 일본 수입 물량이 절반에서 30% 정도 되는데 원료자체는 세컨드 소스를 발견해 실제 (가격이) 전체에선 3~4% 정도 상승 불과.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휴대폰 업체 관계자도 "일본에서 LCD, 내장카메라 등을 수입하긴 하지만 현재 부품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출시 예정인 스마트 폰의 경우 테스트 단계에선 일본 LCD를 썼었지만, 일본 지진 이후 국내 업체로 수입원을 바꾼 경우가 많습니다.

전자·통신 부품 관련 중소기업에도 지진의 여파는 아직 미치지 않았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일본 지진 이후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을 조사해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곳은 총 7곳 13억원 규모.

이 중 통신·전자 관련업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자·통신 업체들이 부품 수입원을 다변화 것이 현재까지 위기를 넘어간 주 요인"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하반기까지 일본 업계의 정상화가 어려울 경우, 차세대 기술 개발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는 앞으로도 남아있다"고 지적합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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