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PF대출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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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8 17:22  

<앵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PF대출 문제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금융권의 경색된 분위기로 인해 만기 연장을 걱정하던 건설사들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6월 만기가 도래한 PF대출 1천500억원 가운데 40% 상환, 나머지 60%는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운 시공능력 20위권의 K건설사.

김석동 위원장의 PF대출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 주문으로 걱정을 덜었습니다.

분양률이 70%에 이르고 있어 평소 같으면 연장에 무리가 없었지만 최근 금융권의 경색된 분위기로 인해 만기 연장에 부담이 없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K건설 관계자

"일부 상환하고 연장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산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피해갈 수 없으니까 신경이 쓰였는데.."

시공능력 30위권의 K건설은 이번 주문으로 진흥건설, LIG건설 사태로 그룹 건설사에 대한 험악해진 금융권의 분위기가 풀릴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건설사는 그룹 지원을 통해 총 8천100억원의 PF대출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3천400억원을 연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최근 이같은 기류가 걱정이었습니다.

<인터뷰> K건설 관계자

"만기가 도래하는 것들도 홀딩스(그룹)를 지급 보증으로 해서 만기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PF 부실 사태에 금융당국이 적극 나서면서 금융권의 무리한 대출회수나 연대보증에 대한 건설사들의 위기감은 다소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기상환이나 추가 담보대출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압박하던 금융권이 하루 아침에 태도를 바꿔줄 지 여전히 눈치를 살피는 상황이고 자금 시장 경색으로 현금이 돌지 않아 생길 수 있는 2차적인 피해에도 여전히 자유롭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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