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가격 인상..산업계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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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5:31  

포스코, 철강가격 인상..산업계 ''후폭풍''

<앵커> 포스코가 모든 철강제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조만간 다른 철강사들도 가격 인상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산업계의 원가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상 시기는 오는 22일 계약분부터입니다.

톤당 인상폭은 열연과 냉연, 후판을 포함한 모든 제품이 16만원입니다. 주물선은 톤당 10만원 인상됐습니다.

포스코는 2분기 원료가격이 지난 1분기보다 25~30% 인상돼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지난달 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2분기 가격 인상폭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와 맞물리면서 예상보다 늦게 발표됐습니다.

작년 7월 이후 9개월간 가격을 동결하면서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영업이익률 약세를 극복하기 위한 당연한 수순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김지환 동부증권 선임연구원

"인상 폭은 시장 기대만큼 올린 것이다. 2분기 철강석 원재료 상승폭도 다 반영됐으며.. 1분기 저가 원료들이 5월말까지 투입될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의 이번 인상을 계기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도 조만간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재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조선과 건설, 자동차 등의 타격도 불가피합니다.

특히 철강재 가격이 원가의 15%를 차지하는 조선업계는 영업이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건조를 마치고 선주들에게 인수되는 물량은 지난 2009년 업황이 좋지 않았을 때 싼 값으로 인수한 것이라 이번 철강재 가격 상승은 부담을 더 가중시킬 전망입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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