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개각 초읽기.. 5~7개 부처 교체 전망

입력 2011-05-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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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한주간의 국내외 정치·경제 이슈들 살펴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보도국 유미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유기자, 이번주 최대 이슈는 개각 일텐데요, 개각이 언제·어떤 규모로 실시될 지 관심이 큽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1>
이번주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개각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5~7개 부처가 교체되는 중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3~4개 부처를 교체할 방침이었지만 4.27 재보선의 민의 수렴 차원에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개각 시기는 5월5일 이전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거론됐던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를 비롯해 통일부와 법무부, 행안부, 복지부 등도 개각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앵커2>
개각 관련해 구체적인 하마평들 계속 돌고 있는데, 전해주시죠

<기자2>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윤진식 한나라당 의원,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임으로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이계진 전 의원,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장관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통일부는 류우익 주중국대사,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이, 환경부는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3>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어떻게 되죠?

지난주에 임태희 실장을 비롯해 참모진들이 4.27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실상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습니까?

<기자3>
청와대 개편은 개각을 먼저 단행한 이후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는 다음주 대통령 순방 이후인 5월 중순이나 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개편의 핵심은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교체될 지 인데요.

임 실장이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데다 청와대의 쇄신 요구가 높아지면서 교체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임 실장이 물러나게 된다면 당대표나 경기도지사, 재정부 장관이나 집권 후반기 관리형 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장이 바뀔 경우 원세훈 국정원장과 박형준 사회특보, 이동관 언론특보, 류우익 전 주중대사 등이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4>
이밖에 이번주 대통령 일정 중에서 눈여겨 볼 것 또 있습니까?

<기자4>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경제5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직접 설명합니다.

최근 곽승준 위원장의 대기업 견제 발언을 두고 재계의 반발이 커지면서 직접 나서 재계의 오해를 풀겠다는 겁니다.

또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반시장적''이라는 재계의 불만과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기조가 친시장, 친기업이라는 것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시에 재계에는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5>
다음은 경제부처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주 기획재정부 눈여겨 볼 자료 있나요?

<기자5>
먼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중일 아세안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오늘 4월 소비자물가동향이 공개되며 내일도 물가안정대책회의 결과가 발표됩니다.

수요일인 4일에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결과가 발표되며 6일에는 최근 경제동향 5월호가 나옵니다.

<앵커6>
마지막으로 금융권 일정 살펴볼까요?

<기자6>
먼저 어제 낮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발표에 이어 오늘은 조금전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이 발표됐습니다.

내일은 국내 은행의 1.4분기중 영업실적이 종합 정리돼서 나옵니다.

4일에는 신한지주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7~8천억원 대의 순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7>
유기자, 수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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