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 등 구속 기소

입력 2011-05-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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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대출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과 김양 부회장, 김영민 부산·부산2저축은행 대표 등 10명을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관련 임원 및 공인회계사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부산저축은행 등에서는 4조5천942억원 상당의 불법 대출이 이뤄졌고 2조4천533억원 규모의 회계분식, 5천60억원 상당의 부당대출 배임, 1천억원의 사기적 부정거래, 44억5천만원의 횡령 등 불법행위가 이뤄졌다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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