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의 배후 인물로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이끄는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되면서 보복 테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미국 국무부는 자국민에게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한 직후인 2일(현지시각) 오전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에서 이뤄진 최근의 대(對)테러 활동에 따라 미국인을 겨냥한 폭력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미 폭력사태를 촉발할 수 있는 지역에 있는 미국민들은 자택과 호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 집회나 시위 현장에 나타나는 것도 피하라고 촉구하는 여행주의보(travel alert)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또 상황에 따라 자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거나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전날 자정께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한 직후인 2일(현지시각) 오전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에서 이뤄진 최근의 대(對)테러 활동에 따라 미국인을 겨냥한 폭력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미 폭력사태를 촉발할 수 있는 지역에 있는 미국민들은 자택과 호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 집회나 시위 현장에 나타나는 것도 피하라고 촉구하는 여행주의보(travel alert)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또 상황에 따라 자국 대사관과 영사관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거나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전날 자정께 백악관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발표한 성명을 통해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아보타바드에서 이날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교전 도중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