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 간 ''핫라인'' 개통 추진

입력 2011-05-06 09:20  

김관진 국방장관이 오는 7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과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한ㆍ중 국방장관간 ''군사 핫라인''을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또 김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소령급 장교들이 두 나라의 육ㆍ해ㆍ공군대학에서 1년간 공부하는 상호 연수 프로그램도 추진 중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이 우리 정부가 대만과 진행 중인 장교 교환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는 지난 2008년 11월 ''한ㆍ중 해ㆍ공군간 직통전화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리 측 평택 제2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과 중국 측 칭다오(靑島) 북해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 우리 측 대구 제2중앙방공통제소(MCRC)와 중국측 지난(濟南)군구 공군지휘소에 직통전화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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