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기업 10곳 가운데 3곳꼴로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물류·유통 기업 300곳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악화했다는 기업이 전체의 32.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하다''와 ''호전됐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44.3%, 23%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경영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유가 상승(5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등 운영비용 상승(15.7%), 해외수요 감소(9.7%), 국내수요 감소(7.7%), 일본 대지진(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