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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장 "외환銀인수건, 당국 잘 판단할 것"

입력 2011-05-09 06:54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금융당국의 승인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당국이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김 행장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인수는 지주 전체의 문제이고 은행 입장에서는 영업력을 흔들림없이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우리 직원들은 당연히 합병되는 것으로 알고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투뱅크 체제''(두 은행을 각각 유지하고 영업)로 유지하면 시너지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에는 "서로 어떻게 다른 장점을 보완하면서 협조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면 서로 다른 장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투뱅크 체제를 영원히 유지할지는 그다음 세대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이유에 대해 "아시아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며 "베트남은 지금 인플레이션이 심하고 영업환경이 좀 어렵지만, 한국에서 투자가 늘어나는 등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금융당국에 호치민 사무소의 지점 전환 승인 신청을 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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