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통위가 예상과는 달리 금리를 동결했다.
주식시장 영향 어떤지 취재기자와 자세히 얘기나눠보겠다.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던가?
<기자>
당초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했다.
이런 예상을 깨고 금리가 동결이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금리동결에 대해 한은이 물가보다는 경기활성화를 더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신선식품과 배추가격 등이 떨어진데다 유가 등 원자재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달러 강세와 중국경제지표 예상보다 저조했다. 여기다 그리스 채무위기 등 해외경제 흐름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 것으로 파악된다.
<앵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 전망은?
<기자>
사실 올해 들어 금통위는 격월로 금리인상과 동결을 반복했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한은이 정확하게 경기에 대한 평가를 유보해왔고 중립입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급등하고 있는 물가가 지금까지 부담이였다.
이달 금리동결까지 두달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경기활성화에 무게중심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런 점에서 올해 금리인상 폭은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다음달 정도 한번 인상하겠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0.5%포인트 올리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금리가 3%니까 연내 두번정도 인상된다는 얘기다.
<앵커> 금리동결 주식시장 움직임은 어떤가?
<기자>
큰 변동이 없다. 사실 금리동결이 일반적으로 금리인상보다는 주식시장에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하며 2100선에서 등락중이다.
장초반 금리인상을 기대했던 보험주 정도만 하락반전하는 상황이다.
금리동결 소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상승중이다.
다만 채권시장만 예상밖 금리동결로 들썩이는 상황인데요.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 금리라는 이슈보다는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양적완화 정책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글로벌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앵커>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나?
<기자> 우선 한은은 금리동결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는 면에서
내수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연이어 드러난 상황에서 금리동결은 건설주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그런데 문제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른 전체 주식시장의 흐름이다.
앞서 말씀드린 그리스 등 대외적 리스크, 상품시장이 요동치면서 경제전반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반대로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동결해 국내경기 방어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점에서는 우선 요동치고 있는 상품가격 시장이 안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 동향을 유심히 체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WTI가 9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면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가 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외국인의 경우 달러, 금 등 안전자산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머징마켓에서 당분간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분간 주가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두달째 금리동결 배경
"한은, 경기부양 고민 흔적 역력"
-오현석 삼성증권 팀장-
"신선식품, 원자재값 하락 물가압력 완화"
- 이선엽 신한투자 차장-
▲''금리동결'' 주식시장 영향
"큰 이슈 아니다..흐름 변화 없을 듯"
-김학균 대우증권 팀장- "국내증시, 글로벌 유동성에 더 민감"
-윤지호 한화증권 팀장-
▲''금리동결'' 수혜주
"경기활성화, 내수·건설주 관심"
-오현석 삼성증권 팀장-
"정부, 부동산시장 활성화 의지"
-이선엽 신한투자 차장-
▲ 주식시장 전망
"상품시장 불안, 주가상승 탄력 적어"
-윤지호 한화증권 팀장-
"WTI 90달러 하락시 경기둔화 우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팀장-
<이 기사는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 차장,<br>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 팀장이 도움주셨습니다.>
주식시장 영향 어떤지 취재기자와 자세히 얘기나눠보겠다.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던가?
<기자>
당초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인상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이 우세했다.
이런 예상을 깨고 금리가 동결이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금리동결에 대해 한은이 물가보다는 경기활성화를 더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신선식품과 배추가격 등이 떨어진데다 유가 등 원자재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달러 강세와 중국경제지표 예상보다 저조했다. 여기다 그리스 채무위기 등 해외경제 흐름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 것으로 파악된다.
<앵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 전망은?
<기자>
사실 올해 들어 금통위는 격월로 금리인상과 동결을 반복했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한은이 정확하게 경기에 대한 평가를 유보해왔고 중립입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 급등하고 있는 물가가 지금까지 부담이였다.
이달 금리동결까지 두달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경기활성화에 무게중심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런 점에서 올해 금리인상 폭은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다음달 정도 한번 인상하겠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0.5%포인트 올리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금리가 3%니까 연내 두번정도 인상된다는 얘기다.
<앵커> 금리동결 주식시장 움직임은 어떤가?
<기자>
큰 변동이 없다. 사실 금리동결이 일반적으로 금리인상보다는 주식시장에 호재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지수 이틀째 하락하며 2100선에서 등락중이다.
장초반 금리인상을 기대했던 보험주 정도만 하락반전하는 상황이다.
금리동결 소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상승중이다.
다만 채권시장만 예상밖 금리동결로 들썩이는 상황인데요.
증시전문가들은 국내증시 금리라는 이슈보다는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양적완화 정책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글로벌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앵커>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나?
<기자> 우선 한은은 금리동결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뒀다는 면에서
내수 관련주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연이어 드러난 상황에서 금리동결은 건설주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그런데 문제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른 전체 주식시장의 흐름이다.
앞서 말씀드린 그리스 등 대외적 리스크, 상품시장이 요동치면서 경제전반이 불안한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반대로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동결해 국내경기 방어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걱정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점에서는 우선 요동치고 있는 상품가격 시장이 안정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 동향을 유심히 체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WTI가 90달러 초반까지 떨어지면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가 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외국인의 경우 달러, 금 등 안전자산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머징마켓에서 당분간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분간 주가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두달째 금리동결 배경
"한은, 경기부양 고민 흔적 역력"
-오현석 삼성증권 팀장-
"신선식품, 원자재값 하락 물가압력 완화"
- 이선엽 신한투자 차장-
▲''금리동결'' 주식시장 영향
"큰 이슈 아니다..흐름 변화 없을 듯"
-김학균 대우증권 팀장- "국내증시, 글로벌 유동성에 더 민감"
-윤지호 한화증권 팀장-
▲''금리동결'' 수혜주
"경기활성화, 내수·건설주 관심"
-오현석 삼성증권 팀장-
"정부, 부동산시장 활성화 의지"
-이선엽 신한투자 차장-
▲ 주식시장 전망
"상품시장 불안, 주가상승 탄력 적어"
-윤지호 한화증권 팀장-
"WTI 90달러 하락시 경기둔화 우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팀장-
<이 기사는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 차장,<br>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 팀장이 도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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