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에 국내주식형펀드 6일째 순유입

국내 증시의 조정으로 주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6일째 자금이 들어왔다.

17일 금융투자협회 등의 통계를 보면 13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펀드로 1천62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6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이며 순유입 규모 역시 11일 459억원, 12일 1천51억원에 이어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100선 초반까지 조정을 받자 가격 이점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성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그러나 이날도 391억원이 빠져 나가며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1천43억원이 이탈했지만 파생상품펀드와 채권형펀드로 각각 725억원과 553억원이 들어오며 펀드 전체로는 2천187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99조354억원으로 전날보다 3천54억원 감소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2조4천457억원으로 1천179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