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산하 2개 은행 합병

입력 2011-05-18 09:33  

일본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산하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시스템 장애 사고의 재발 방지 차원에서 조직을 쇄신하고 수익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핵심인 미즈호은행과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을 2013년까지 통합하기로 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이를 통해 경영을 일원화해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의사결정을 신속화하기로 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3월 말 현재 총자산 160조엔, 대출잔액 62조엔의 매머드 행그룹이다.

산하 미즈호은행은 개인과 중소, 중견기업이 주 고객이며 전국에 400개 점포를 갖고 있고 대출잔액은 33조엔이다.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은 대기업과 외국기업이 고객으로 30개국에 영업망을 두고있으며 대출잔액은 26조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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