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위클리] K5 하이브리드, 고연비 세단 종결자

입력 2011-05-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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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출시된 신차의 특징과 성능을 소비자의 시각으로 취재기자가 직접 시승해 점검해드리는 오토 위클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를 살펴드리겠습니다.

유은길 기자입니다.


<기자>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이달(5월)부터 시판에 나선 국내 최초의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K5 하이브리드는 기존 K5 모델에 친환경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연비를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전체적인 외관을 보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받은 K5의 기본 모습을 유지해 모던한 세련미를 이어받았습니다.

부분적으로 달라진 점은 앞면의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포지션 램프 일체형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클린 이미지로 새로 적용됐습니다.

또 연비 향상을 고려한 알루미늄 휠과 공력 개선을 위한 리어 스포일러, 하이브리드 전용 엔블렘 등이 기존 K5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차 안의 4.2인치 컬러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보기 좋은 화면으로 친환경 운전 상태를 쉽게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나 다른 중형에 비해 다소 낮은 듯한 천장은 실내 공간감을 떨어뜨립니다.

시동을 걸었을때는 시동 여부를 알 수 없을 만큼 조용합니다. 전기모터의 힘입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K5 하이브리드는 리터당 21km로 경차를 능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제가 직접 운행을 통해 연비와 가속능력, 제동력 등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운행을 해보니, 저속주행때는 시동이 꺼진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차안이 조용합니다. 시속 40km미만에서는 전기모터만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차가 너무 조용해 차량의 접근을 보행자가 인식하지 못할 경우 사고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러 엔진소리를 내게 하는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있습니다.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속도를 내봤습니다. 서서히 속도를 올릴때는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급가속할때는 위잉하는 일부 소음이 있지만 거스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주행을 통해 확인한 연비는 시속 60에서 80km 정도를 유지해 달릴 경우 리터당 23~24km가 나와 공인연비 21km를 넘으면서 차의 우수성을 확인해줬습니다.

그러나 100km 이상 고속 주행에서는 17km대로 다소 연비가 떨어졌습니다.

제동력은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는 아니지만 급제동시 약간 차가 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K5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솔린차와 달리 전기모터와 특수 배터리가 장착돼, 130만원의 세제혜택을 반영해도 가격은 3-4백만원 더 비쌉니다.

이를 만회하는 방법은 연 2만km 주행기준으로 3년 이상 타면 가능합니다.

따라서 차를 자주 바꾸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고연비의 매력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연비 경쟁에 불을 당긴 국내 최고 연비의 K5 하이브리드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K5 하이브리드 제원 및 가격>

- 전장 전폭 전고 : 4845 1835 1455mm
- 축거(휠베이스) : 2795mm
- 파워트레인 : 하이브리드 누우 2.0 가솔린엔진, 30kw급 하이브리드 전기모터, 하이브리드 6속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 파워제어기, 270V 고전압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 연비 : 21km/ℓ
- 가격 : 력셔리 2925만원, 프레스티지 3095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각각 130만원 세제혜택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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