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긴급사태 조기 통보'' 공동 선언"

한국과 중국, 일본은 21~22일 일본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서 ''원전 사태 전문가 협의 추진''과 ''긴급사태시 조기 통보체제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언 원안에는 ''3국 국민의 우정 어린 연대감이나 지리적인 근접성을 고려할 때 협력이 필수적''이라거나 ''이런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원한다''는 등의 문안이 담겼다.

또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자연재해에 대한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3국 전문가 협의를 추진하고, 긴급사태시 조기 통보체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등의 내용도 담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3국 정상은 22일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