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 은행, 연금펀드, 보험회사들의 10년 만기 EU 채권에 대한 수요는 3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채권 금리는 독일 국채(분트)보다 50~60bp 높은 3.6~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투자자는 "아직 채권 금리가 독일 국채보다 높긴 하지만 유럽 전 지역의 보증을 받는다는 데서 EU 채권에 대한 수요는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EU 채권 입찰이 성공리에 마치면 그리스의 채무 조정을 두고 대립각을 보이는 유럽중앙은행(EU)과 유럽 정치권 사이의 긴장도 누그러질 것으로 본다.
최고 신용등급인 ''트리플 A(AAA)'' 등급의 EU 채권은 이번이 세 번째 발행이다.
올 1월 처음으로 발행됐을 때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었다.
지난 3월의 두 번째 채권 발행도 성공적이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