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인하'' 이통사 손에 달렸다

입력 2011-05-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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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인하 방안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로 넘어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통신요금 정책방향''을 이동통신사업자들에 전달했다며 통신사들은 이에 맞춰 요금인하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통위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TF가 마련한 요금정책 방향에는 기본료와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 음성·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요금제 도입, 소비자들이 직접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구매해 개통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요금인하를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 서 있는 만큼 통신사업자들이 다음 주 중 인하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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