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 "원전·재난 협력 강화"

입력 2011-05-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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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과 재난관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과 부속문서를 채택했습니다.

부속문서는 원자력 안전 협력, 재난 관리 협력,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효율성제고를 통한 지속성장 협력 등 3가지입니다.

3국 정상은 또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올해말까지 완료하고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으며,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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