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5대 강국 육성

<앵커> 정부가 콘텐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까지 1조6천억원을 투자해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스마트 콘텐츠 코리아''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S) 콘텐츠산업에 2013년까지 1조6천억원을 투입해 현재 세계 9위 수준인 경쟁력을 4년 내 5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터뷰> 정병국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근 콘텐츠산업은 3D, 스마트, SNS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서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지는 무한시대를 예고하고 있고 이런 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우리 콘텐츠산업에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IT산업에 이어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 주력 산업으로 컨텐츠 산업을 선정했습니다."

(CG) 효율적인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예산의 1% 수준을 투입해 현재 2.7% 수준인 GDP 대비 콘텐츠산업 비중을 2015년에는 5%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콘텐츠산업의 해외 수출도 적극 지원합니다.

(CG) 미주시장과 아시아시장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세우고 시장 규모의 7%에 해당하는 이익을 수출을 통해 거둬들일 계획입니다.

(CG) 정부는 육성방안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콘텐츠산업 시장규모가 2010년 72조원에서 2013년 100조원으로, 2015년에는 1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 문화관광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이행하는데 문화부만의 힘으로는 미흡한 규제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콘텐츠업계 의견에 따라 11개 관계부처간 협조를 통해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