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 정상화 해법도 각양각색

입력 2011-05-23 18:51   수정 2011-05-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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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부실화 늪에 빠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을 정상화 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가 전문가들의 해결책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70조원이 넘는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

금융권은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자, 부실 채권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부실채권 연체율이 오르자, 금융권은 신규부동산 PF 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신규 부동산 PF대출 중단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신규대출이 위축되면 주택을 원하는 수요는 있는데..(주택을) 구하기 힘들어 지는 부분이 분명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죠"

신규 대출 고삐를 죄자, 주택 신규분양이 줄면서 전세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부동산 전문가들이 해법을 하나 하나 내놓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지규현 한양사이버대 교수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자본구조가 건전화 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사업 초기에 자금이 20~30% 정도 선투입되고 나서 부채를 통한 자금 조달이 바람직하고,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확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부동산 개발에서 금융권과 건설사의 자금조달 구조를 뜯어 고쳐야 한다는 얘깁니다.주택 선분양시스템을 개선해 후분양제도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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