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4일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본력과 담보력이 약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기업들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이다.
5억원의 투자금은 SK가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의 사회적기업 사업단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설립 및 육성, 지원 등에 앞장서온 기업으로서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지원펀드는 벤처투자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조성한 한국모태펀드 자금 25억원에 SK 등 민간 대기업과 증권사의 투자금 등을 더해 최소 4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SK그룹은 2005년부터 ''행복한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 설립 및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추가로 사회적기업 30개를 설립해 4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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