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약진'', NHN은 ''후퇴''

입력 2011-05-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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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국내 대표 포털들의 주가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습니다.업계 1위인 NHN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반면, 다음은 탄력을 받은 모습입니다.

왜 그런지 김민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의 종가는 19만 2천원. 연초 대비 10% 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보다 6%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먼저 NHN의 캐쉬플로우인 게임사업의 매출이 기대에 못미칩니다. 야심차게 내놓은 테라가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그러다보니 1분기 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성장하는데 그쳤고, 여기에 테라의 예상 매출도 800억원에서 100~200억 감소한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인터넷 애널리스트
"이번에 좀 많은 변화가 있었죠. 테라나 이런 부분에 기대를 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서.."

해외사업도 지지부진합니다. 라이브도어와 NHN재팬을 내세운 일본에서의 검색 사업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고 있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모바일시대의 대응이 뒤쳐짐에 따라 기존의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경쟁사인 다음의 주가는 다른 모습입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연초보다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주가 상승의 원동력은 실적입니다. 다음의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60%.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NHN의 5배에 육박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이 주요했다고 분석합니다. 스마트폰의 핵심 어플인 모바일지도와 메신저에서 다음의 선전이 돋보인다는 이유입니다.

이를 토대로 다음은 올 해 모바일 예상 매출을 300억원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덩치가 5배나 큰 NHN과 같은 규모입니다. 이렇다보니 스마트폰 세계에서 다음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결국, 앞으로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바일에서 판정승을 거둔 다음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겁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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