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대한 노조의 불법 점거가 공권력 투입으로 해결되면서 차질을 빚던 자동차 생산이 이르면 이번주중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완전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던 유성기업 아산공장 무단 점거 사태가 경찰 병력 투입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아산공장은 오늘(25일)부터 비조합원과 관리직원들이 투입돼, 부분 조업을 재개하면서 엔진부품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수백명의 생산직원들이 아직 출근하지 않아 정상 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시영 유성기업 사장
“지금 (기계가) 돌고 있습니다.” <기자> 공장이 100% 가동은 아직 아닐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직은 일부 기계를 돌리고 나머지는 점검하면서...아직도 정상은 멀었고 시간이 좀 걸리구요”
유성기업으로부터 부품을 납품받는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체들은 아산공장 가동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번주중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영규 현대기아차 홍보이사
“유성기업의 조업이 조기에 재개된다면 현재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차종의 생산이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성기업 노조 파업의 단초가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노사간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어 100% 공장 가동에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또 공권력 투입에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6월)부터 시작될 현대차 노사간 교섭에도 유성기업 문제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자동차산업에 낀 먹구름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스탠드업> 유은길 기자
“유성기업의 이번 파업사태는 표면적으로는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에 대한 갈등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 자동차산업내에 뿌리깊은 노사간 불신이 숨어 있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산업에 큰 과제를 남겼습니다.”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대한 노조의 불법 점거가 공권력 투입으로 해결되면서 차질을 빚던 자동차 생산이 이르면 이번주중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완전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자동차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던 유성기업 아산공장 무단 점거 사태가 경찰 병력 투입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아산공장은 오늘(25일)부터 비조합원과 관리직원들이 투입돼, 부분 조업을 재개하면서 엔진부품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수백명의 생산직원들이 아직 출근하지 않아 정상 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유시영 유성기업 사장
“지금 (기계가) 돌고 있습니다.” <기자> 공장이 100% 가동은 아직 아닐 것 같은데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직은 일부 기계를 돌리고 나머지는 점검하면서...아직도 정상은 멀었고 시간이 좀 걸리구요”
유성기업으로부터 부품을 납품받는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체들은 아산공장 가동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번주중 자동차 생산 정상화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영규 현대기아차 홍보이사
“유성기업의 조업이 조기에 재개된다면 현재 생산차질을 빚고 있는 차종의 생산이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성기업 노조 파업의 단초가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노사간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어 100% 공장 가동에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또 공권력 투입에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6월)부터 시작될 현대차 노사간 교섭에도 유성기업 문제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자동차산업에 낀 먹구름이 완전히 걷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스탠드업> 유은길 기자
“유성기업의 이번 파업사태는 표면적으로는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에 대한 갈등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 자동차산업내에 뿌리깊은 노사간 불신이 숨어 있어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산업에 큰 과제를 남겼습니다.”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