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글로벌 녹색기술상 제정"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개회식 연설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녹색기술개발 견인을 위한 '글로벌 녹색기술상'을 제정할 것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녹색기술상은 세계적 수준의 녹색기술 개발과 기술확산에 기여한 인물, 기업, 단체 등에게 수여할 계획이며, 앞으로 녹색성장 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GGI와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녹색기술센터'를 설립합니다.

녹색기술센터는 에너지와 IT, 물, 환경 등 관련 기술의 융합.체계화된 연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연구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첨단 녹색기술분야 국제 R&D 공조체제를 구축해 핵심인재 육성, 개도국 기술협력도 구체화할 방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개독구에 대한 무상 원조 사업을 실시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파트너십 정신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Green ODA(공적개발원조)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은 '지구 책임적 문명 건설'을 주제로 전 세계 주요 경제계와 국제기구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녹색성장 정책 패러다임 설정과 인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네크워크 구축을 모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