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가입률, OECD 국가 중 3위

입력 2011-07-01 12:56  

한국의 케이블TV 가입률이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개한 `2011 커뮤니케이션 아웃룩`(예비 버전)에 따르면 한국의 `TV 보유 가구 중 케이블TV 수신자 비율`은 2009년 기준으로 83.74%인 것으로 집계돼 스위스(92.42%), 일본(83.8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나라별로 서비스 도입 여부가 엇갈리는 IPTV를 제외하고 케이블TV, 지상파TV, 위성방송 등 3개 플랫폼을 대상으로 수신자 비율을 집계했다. 한국의 경우 지상파TV 수신자 비율은 3.63%, 위성방송 수신자 비율은 12.64%로 조사됐다.

한국은 IPTV의 보유 비율도 회원국 중 5번째로 높아 유료방송을 통해 TV를 수신하는 가구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TV 보유 가구 중 14.3%가 IPTV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프랑스(32.15%), 슬로베니아(21.95%), 에스토니아(18.20%), 벨기에(14.47%) 다음으로 높았다.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3.09시간으로 회원국 중 19번째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데이터가 있는 29개 국가 중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한국은 1997년 이후 관련 통계에서 3.01~3.17시간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시간을 TV 시청에 할애하는 국가는 미국으로 하루 8.35시간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헝가리(4.42시간), 그리스(4.40시간), 폴란드(4.00시간), 일본·에스토니아(3.90시간), 터키(3.80시간), 캐나다(3.79시간) 순이었다. 반면 오스트리아(2.42시간), 벨기에(2.67시간), 스웨덴(2.75시간) 국민은 상대적으로 TV 시청 시간이 적었다.

보고서는 최근 방송환경의 트렌드에 대해 "전통적인 네트워크와 장비를 사용하던 시대에서 다양한 방식을 선택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TV와 라디오 콘텐츠는 지상파와 케이블TV 외에도 IPTV, 휴대전화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또 와이파이나 인터넷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용되고 있어 시청자에게 폭넓은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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