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물가잡기 총력

입력 2011-07-04 10:04  

<앵커> 한주간의 경제, 금융분야 일정을 들어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한정연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부도 하반기 한국경제의 포커스를 성장보다는 물가안정에 맞추고 있는데요, 이번주 관계장관들의 회의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올까요?

<기자> 오는 7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동수 공정위원장,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합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4%로 6개월 연속 4%대를 유지하는 등 꾸준히 오르고 있는 물가로 서민경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에 따른 근원물가의 상승속도가 가파른데요, 돼지고기나 외식비, 가공식품, 집세가 많이 오른 것이 그 이유로 꼽힙니다.

정부는 그동안 주유소나 통신사를 비롯해 각종 품목에 대해 불합리한 가격인상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압박했고, 이명박 대통령도 편승해서 오르는 물가는 정책으로 잡을 것을 지시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 물가관련 회의에서 정부가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물가관련 지표 발표도 예정되어있죠?

<기자> 8일 한국은행은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생산자물가는 지난 5월에는 전년동기대비 6.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6월에도 다소 오를 전망인데요. 여름철 기상이변과 중동 정세 등으로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 물가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 가장 큰 이슈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아닐까요?

<기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회장과 김연아 선수 등이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말, 남아공에 도착해 내부 회의를 열고 "지성이면 감천이니 하늘을 움직이자"며 이번에는 꼭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성공할 경우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전국 총생산 유발 효과는 20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유치위원회 등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가가치 유발액은 8조7천억원, 고용창출효과는 23만명이며, 대회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은 20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는 현재 평창과 뮌헨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저축은행 사태 이후 재발방치책 요구가 높은데요, 경영건전화 방안 발표도 있죠?

<기자> 오늘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 경영건전화방안을 발표합니다.

하반기 본격화될 부실 저축은행들의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당국이 생각하는 밑그림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밖에 이번주 주요 경제일정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에는 한국은행에서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내놓았습니다.

6월 말 외환보유액은 3천44억8천만달러로 지난달보다 6억달러 감소했고, 두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파운드화의 약세로, 파운드화 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대형마트 표준거래계약서 제정 보급. 6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발표합니다.

금감원은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및 보유 현황을 공개합니다.

7일에는 기획재정부가 `2012년 예산안 요구 현황`을 공개합니다.

각 부처가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자체적으로 추정한 증액 요구안인데요, 재정부는 이를 놓고 각 부처와 `예산깎기`를 위한 협상에 돌입합니다.

같은날,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종합적인 판단이 담긴 `7월 그린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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