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신흥국 주식펀드로 자금 순유입"

미국의 2차 양적완화를 앞두고 과도했던 선진국의 채권 랠리와 신흥국에서의 자금 유출이 중단될 것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이 4일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차 양적완화, 그리스긴축안 표결 통과 등 `빅2` 이벤트가 있었던 지난주에는 신흥국 주식형펀드로 2억4천만달러가 들어와 4주 만에 순유입이 재개됐다. 3주 연속자금 이탈시 국내 외국인 수급 부진으로 이어졌던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4주 만의 전환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일본제외) 주식형펀드로 유입강도가 0.82%로, 신흥국 전체 평균(0.34%)를 크게 앞섰고 한국 비중이 비교적 높은 GEM 펀드로도 강도가 세지 않지만 2주 연속 유입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차 양적완화 종료가 임박하고 경기가 부진함에 따라 금리가바닥 국면에서 저항을 받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신흥국 주식형펀드로 자금 복귀를 보면,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신흥국 자금 유출은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