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제 무기 잘 팔리네"

입력 2011-07-21 08:46  

지난 20년간 개발도상국에 수출된 미사일의 40% 정도가 북한산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미국 비확산관련 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국제대학원의 대량살상무기·비확산연구센터가 최근 발행한 `비확산지(The Nonproliferation Review)` 7월호에 실린 `탄도궤적: 북한 탄도미사일 시장의 진화`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1987년부터 2009년까지 중동,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수출된 탄도미사일 약 1천200기 가운데 510기(42.5%) 가량이 북한산이다.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수입한 국가는 이란, 이집트, 시리아, 리비아, 예멘,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등이다.

북한 다음으로는 러시아가 미사일 400기 가량을 개도국에 수출했고 중국은 270여기를 팔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비확산 전문가인 조슈아 폴락은 VOA에 "북한이 중동에 완성된 미사일을 대량으로 수출하던 전성기는 끝났다"며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나자 중동에서 급격한 무기증강과 미사일 공급의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란과 경쟁하려는 중동 국가들에 우라늄 공급 및 변환기술, 농축장비 등을 판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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