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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박규리, "바다 언니와 주인공 됐어요"

입력 2011-07-27 12:55

여신 박규리, "바다 언니와 주인공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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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박규리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캐스팅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초연 이후 3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미녀는 괴로워에 박규리와 바다가 여주인공에 더블 캐스팅됐다.

바다의 경우 2008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박규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

박규리와 함께 하는 출연진도 화려하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프로듀서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상준 역에 이종혁과 오만석이, 미녀변신의 키를 쥐고 있는 성형외과의사에는 컬투 김태균과 양준모 등이 캐스팅돼 극의 무게를 더한다.

제작사는 2008년보다 한층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매직디렉터 이은결이 더욱 화려하고 새로운 마술을 적용해 관객이 스스로의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무대예술의 극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10월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중국, 싱가폴 등 대규모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며 "아직 공식적인 홍보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류열풍의 주역인 카라의 박규리와 초신성의 성제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기획사로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기대가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 강한별이 어느날 절세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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