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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험회관 건립 논의...이해관계 조정이 열쇠

입력 2011-07-27 11:43  

은행, 증권과 달리 자체 회관을 보유하지 않은 보험업계가 회관건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최근 회원사인 손보사 사장들을 만나 여의도 화재보험협회빌딩을 재건축 하는 방식으로 보험회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손보사 사장들은 1천억원을 상회하는 재건축 비용을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고, 보험회관으로 사용하려면 손보사 뿐만아니라 생보사들도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의도 화재보험협회빌딩은 지상 1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18,704평방미터 규모로 지난 1977년 9월 준공됐습니다.

보험업계에는 업권별로 생보협회와 손보협회, 화재보험협회 등 3개 협회가 있지만 화재보험협회를 제외하면 생보협회는 중구 극동건설빌딩에, 손보협회는 종로구 코리안리 사옥에 일부층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험회관 건립논의는 보험업이 은행, 증권업과 규모와 역할 면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그 위상이 뒤쳐져 있다는 지적과 회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보험업계 내부의 오래된 숙원 때문에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각 업권별, 협회별로 취급상품과 업무가 중복되면서 그동안 쌓여온 해묵은 갈등이 회관 건립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업계 고위관계자는 "재건축 비용도 비용이지만 업권별, 협회별로 뒤얽힌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보험회관 건립 논의를 계기로 보험업계의 `한지붕 세가족` 체제에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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