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도사' K-POP, 내실 다져야

입력 2011-08-0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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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까지 한류 열풍을 일으키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는데요.

문화관광부는 한류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며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HOT부터 소녀시대까지, K-POP 한류를 이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문화 전파사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문화관광부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에게 한류 확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K-POP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해 한국어 등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해외에서의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불법 다운로드 근절 등 콘텐츠 시장이 먼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데, 여기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이젠 내실을 강화할 차례입니다. 불법 다운로드부터 더 정화되면서 자본의 선순환 구조가 일어나야만 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불법 다운만을 막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으로 음원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적으로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무료로 음원을 제공하되 광고를 덧입히는 마케팅을 하면 세계 처음으로 클릭수 1억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이수만 /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잘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해주면 좋겠고, 우리 기업들이 1등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이벤트나 새로운 기획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시아 대륙을 건너 나날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류.

(S)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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