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에 이어까지 코스피가 100포인트 이상 빠졌습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나빠지면서 다시 더블딥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시장을 진단해 보겠습니다. 증권팀의 박성태 기자 나왔습니다.
박 기자, 먼저 오늘도 시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앞서 얘기한대로 더블딥 논란이죠?
기자> 네. 세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전세계 증시가 모두 급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마감한 유럽시장도 급락이었는데요. 국채금리가 급등한 이탈리아가 2.53%, 스페인이 2.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가 3.25%가 떨어졌고 프랑스(1.82%)와 독일(2.26%), 영국(0.97%)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도 다우가 2.19% 떨어졌고, 나스닥이 2.75%, 그리고 S&P500은 2.56% 급락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세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더블딥 논란이 원인입니다. 우선은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밖으로 나쁘게 나왔고 거기다가 어제 밤에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도 나빴습니다. 유럽에서는 재정위기가 얘기돼 왔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습니다.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두 나라의 신용이 나빠졌다는 얘기로 유로존의 위기도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2> 우선 더블딥 논란부터 점검해보죠. 실제 미국 경기의 하락 가능성이 큰가요?
기자-2> 최근 나온 지표들은 부정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주까지 논란이 됐던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입니다. 물론 디폴트 위기는 버텼지만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여기에 경기지표가 나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한국경제TV는 오늘 각 증권사의 리서치센터를 중심으로 현재 상황에 대한 시장 상황에 대한 긴급진단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경기의 둔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현재는 공포가 더 큰 상황이다며 투자심리의 안정을 찾는 게 먼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먼저 김의태 기자가 더블딥 논란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김의태 VCR>
앵커-3> 지난 5월 이후 글로벌 증시를 짓누른 것은 유럽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인데요. 미국 부채 문제 등으로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기자-4> 네.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으로 세계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고 정부가 지출을 줄이겠다고 하고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곳곳에서 확인이 됩니다.
하지만 미국을 대신할 다른 대안이 나오지 않는 한 위상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일례로 어제 미국의 국채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시장이 불안할수록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는 얘기입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위상 하락은 어쩔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앵커-4> 우선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요. 투자자들의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기자-4> 당분간은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보수적인 투자 자세가 유리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항상 과도한 급락은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장기투자자라면 저가 매수 기회를 볼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민찬 VCR>
앵커-5> 네. 특히 많이 빠진 업종이 자동차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큰데요. 오늘 아침 신문에는 현대기아차가 일본의 도요타를 누르고 세계 4위 업체가 됐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입니다. 투자 대응,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자-5> 자동차는 올 상반기부터 외국인, 개인, 기관 모두 많이 샀던 산업입니다. 현대차 3인방을 중심으로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불안한 투자 심리에서 특히 외국인들이 자동차를 많이 판 것은 우선 많이 올랐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가장 센 경쟁상대인 일본이 지진 여파로 주춤했지만 하반기는 다를 것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라는 의견입니다. 이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성민 VCR>
앵커-6> 네. 박성태 기자, 수고했습니다.
박 기자, 먼저 오늘도 시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원인은 앞서 얘기한대로 더블딥 논란이죠?
기자> 네. 세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전세계 증시가 모두 급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마감한 유럽시장도 급락이었는데요. 국채금리가 급등한 이탈리아가 2.53%, 스페인이 2.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가 3.25%가 떨어졌고 프랑스(1.82%)와 독일(2.26%), 영국(0.97%)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도 다우가 2.19% 떨어졌고, 나스닥이 2.75%, 그리고 S&P500은 2.56% 급락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세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는 더블딥 논란이 원인입니다. 우선은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밖으로 나쁘게 나왔고 거기다가 어제 밤에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도 나빴습니다. 유럽에서는 재정위기가 얘기돼 왔던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습니다.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두 나라의 신용이 나빠졌다는 얘기로 유로존의 위기도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앵커-2> 우선 더블딥 논란부터 점검해보죠. 실제 미국 경기의 하락 가능성이 큰가요?
기자-2> 최근 나온 지표들은 부정적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지난주까지 논란이 됐던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입니다. 물론 디폴트 위기는 버텼지만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미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여기에 경기지표가 나쁘게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
한국경제TV는 오늘 각 증권사의 리서치센터를 중심으로 현재 상황에 대한 시장 상황에 대한 긴급진단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경기의 둔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현재는 공포가 더 큰 상황이다며 투자심리의 안정을 찾는 게 먼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먼저 김의태 기자가 더블딥 논란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정리했습니다.
<김의태 VCR>
앵커-3> 지난 5월 이후 글로벌 증시를 짓누른 것은 유럽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인데요. 미국 부채 문제 등으로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기자-4> 네.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으로 세계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고 정부가 지출을 줄이겠다고 하고 소비자들도 지갑을 닫고 있습니다.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곳곳에서 확인이 됩니다.
하지만 미국을 대신할 다른 대안이 나오지 않는 한 위상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일례로 어제 미국의 국채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은 시장이 불안할수록 ‘안전자산’인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는 얘기입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의 위상 하락은 어쩔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앵커-4> 우선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요. 투자자들의 대응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기자-4> 당분간은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보수적인 투자 자세가 유리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이번 주말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항상 과도한 급락은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장기투자자라면 저가 매수 기회를 볼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민찬 VCR>
앵커-5> 네. 특히 많이 빠진 업종이 자동차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큰데요. 오늘 아침 신문에는 현대기아차가 일본의 도요타를 누르고 세계 4위 업체가 됐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입니다. 투자 대응,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자-5> 자동차는 올 상반기부터 외국인, 개인, 기관 모두 많이 샀던 산업입니다. 현대차 3인방을 중심으로 주가도 많이 올랐습니다. 불안한 투자 심리에서 특히 외국인들이 자동차를 많이 판 것은 우선 많이 올랐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가장 센 경쟁상대인 일본이 지진 여파로 주춤했지만 하반기는 다를 것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라는 의견입니다. 이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성민 VCR>
앵커-6> 네. 박성태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