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4일) 뉴욕상품거래소의 금값은 어제보다 0.44% 하락한 156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가 급락하면 안전자산인 금값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로 더블딥 우려가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2일 이후 이틀간 금값은 매일 1.4%씩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금값마저 이렇게 하락한 것은 국제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극대화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임병효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그동안 금값이 많이 상승했지만 어제는 현금확보 니즈에 의한 매물이 나오며 금값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금값 하락이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경기가 앞으로 해결 국면을 맞을 것이란 생각에 그동안 많이 올랐던 금에 대한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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