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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불안에 실물경제도 '흔들'

입력 2011-08-09 17:58  

<앵커>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실물경제에까지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대 경제성장률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경제 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며 한국리스크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우리정부가 발행한 채권에 대한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의 급등세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현실상 미국발 쇼크가 실물경제로 옮겨붙을 가능성도 나옵니다.

<인터뷰> 채현기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전망되는 게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국내도 경제성장률 하향조정하게 될 것 같다."

경기위축이 소비와 투자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내수시장 침체가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각종 연구소가 제시한 4%대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힘들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물가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걱정을 더합니다.

농림수산품의 7월 출고가가 전달보다 4.1%나 뛰는 등 물가가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대 인플레이션과 이상기온이 물가오름세를 부추기고,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급등세를 보이는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결국 경기후퇴 방어와 물가억제라는 대립된 과제를 놓고 취할 수 있는 정책이 없다는 점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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