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이동진 도봉구청장

입력 2011-08-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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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제TV 민선5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서울 25개 자치구청장을 직접 만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구정계획까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 오늘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민선 5기 구청장이 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1년간의 소회는?

<이동진 구청장>
"1년이 빨리 지난 것 같다. 빨리 바쁘게 지내면서도 놓치지 않으려던 게 행정의 원칙, 기준을 바로 세우자는 것. 그렇게 해야 주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감사원에서 지자체 감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인사의 난맥상을 보면서 민망했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 공무원이 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기자>
코너명이 `우리 구가 달라졌어요`인데요.구민들이 느끼기에, 그리고 구청장님 생각하기에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이동진 구청장>
"주민참여의 기본 틀을 마련한 것. 이게 중요한 성과하고 생각한다. 주민참여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조례로 확정. 무엇보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건 주민들이 참여해서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 두개의 동을 시범적으로 마을 만들기 사업 진행. 주민들이 마을 계획을 세우고 일정 범위내에서 예산을 직접 집행하는 것으로 앞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런 노력은 구청장의 권한을 일부 돌려주는 것으로 지방자치 정신과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

<기자>
부동산 관련 현안이 뭐고, 향후 추진 계획은?

<이동진 구청장>
"국철 1호선을 지하화하는 것. 1호선은 지금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도시를 양분, 지상의 구간이 도시발전 저해. 지하화하는 게 도봉구민들의 관심사. 지난4월 국토해양부가 GTX 3개 노선을 발표. 이중 3개 노선이 의정부,창동,청량리 구간이 GTX구간과 일치. GTX노선을 건설함과 동시에 1호선을 지하화하는 것을 병행한다면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절감효과가 있다. 도봉구 현안으로 창동민자역사가 있다. 코레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다만 민자로 개발하는데 시행주체가 여러가지 경영문제로 구속돼 있고 사업이 중단돼 있다. 철도청 또는 시공사, 분양계약자와 만나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동 민자역사가 주민들의 우려를 벗어나서 조속한 시간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자>
앞으로의 3년이 더욱 중요할텐데요. 어떻게 구정을 꾸려나가실 건가요?

<이동진 구청장>
"국립과학관, 1호선 지하화, 민자역사 문제가 도봉구의 큰 현안인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아기공룡 둘리 만화를 아시죠? 둘리가 만화상에서 살았던 곳이 도봉구 쌍문동이다. 둘리 테마파크를 조성하려고 추진중이다. 애니메이션 센타 등 도봉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고 싶고, 도봉구는 역사적 문화적 유산이 산재해 있는데 제대로 조명이 안되고 있다. 역사, 문화적 자원을 재조명함으로써 도봉구가 문화정체성을 갖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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